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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교회세움보다 가치 있는 일 없어”


  • 기자명 박민균 기자 min@kidok.com

  • 입력 2024.11.29 16:01

  • 업데이트 2024.12.03 14:10


섬기는교회 김종수 목사와 성도들

교회설립일마다 선교지 교회 건축

15번째 꿀렌교회 헌당의 기쁨 누려

김 목사 “복음의 역사 드러나기를”


섬기는교회 김종수 목사와 성도들이 올해도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했다. 해외에 건축한 교회와 선교센터가 15곳이 넘는다. 최근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꿀렌교회를 헌당하고 돌아온 김종수 목사는 “성도들의 헌신으로 세운 교회에서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섬기는교회는 해마다 설립기념일에 선교헌금을 드리고 해외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하고 있다. 올해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꿀렌교회를 건축했다. 꿀렌교회 헌당예배에서 김종수 목사(사진 가운데)와 성도 대표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섬기는교회는 1997년 12월 안산시 상가 지하에서 개척했다. 교회자립을 이루고 예배당을 마련한 후, 2003년부터 세계선교에 나섰다. 성도들은 선교헌신예배를 드리고 방글라데시에 순교자기념교회를 설립했다. 선교지에 첫 번째 예배당을 건축한 후, 섬기는교회는 매년 교회설립기념일을 즈음해 해외선교지에 센터와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인도 필리핀 우간다 캄보디아 등에 14개 선교센터와 교회를 건축했다.


작년 교회설립기념일에도 선교헌신예배를 드리고 캄보디아 꿀렌교회 건축을 시작했다. 특히 복음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곳에 교회를 건축하길 원했던 한 집사 부부의 헌신이 컸다. 꿀렌교회는 예배공간은 물론 어린이집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2층으로 건축했다. 꿀렌교회 헌당예배를 드리고 돌아온 김종수 목사는 “6년 전 펌벙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예배당을 건축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그 자체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갖는다”며, 불교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에 세운 교회들이 복음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교회설립기념일을 앞두고 선교지 교회건축을 위한 헌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선교헌금은 필리핀 아에타족 선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섬기는교회는 추수감사절과 송년을 맞아 ‘섬김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 내 38개의 셀(소그룹)들이 개척교회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이 쌀 20킬로그램 400포대에 달했다. 김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는 성도들을 보고 놀랐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외국인노동자들은 물론 개척교회와 선교지까지 섬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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